오늘은 광역전철의 주제에서 벗어나 좀 더 넓은 의미로 다가가볼까해요.
오늘은 바로 KTX가 지나나는 경부고속철도와 관련이야기를 해드릴까해요.
경부고속철도는 2004년 4월 1일 처음으로 개통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른 열차가 지나는 노선이지요
지금은 2시간 대에 서울과 부산을 오가는, 당일로 서울과 부산을 왕복할수 있는 시간이 형성되면서 점점더 지방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경부고속철도가 처음 계획된 시점은 19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합니다.
경부고속도로의 개통으로 경제 성장이 가속화 되고 수도권과 대도시로의 인구 집중이 가속화 되면서
막대한 양의 교통량이 경부 축에 집중되기 시작하여 그 논의가 이루어지기 시작했다고 해요.
하지만 당초 경부고속철도의 당위성은 승객의 빠른 수송보다는,
경부축에서 심각하게 증가하고 있는 국가 전체의 물류비용 손실을 줄이기 위한 방향에서 논의가 되었다고 해요.
때문에 초반 계획은
1. 경부고속도로를 그 성능부터 획기적으로 개량하자는 의견.
2. 기존 경부선을 고속,직선화 및 복복선으로 건설하여 최고속도 및 수송량을 증가시키자는 의견.
3. 경부고속철도를 통한 빠른 수송량을 확보하자는 의견
위와 같은 3가지의 의견으로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하는데요.
경부고속철도 사업으로 의견이 모아지며 1989년 인천국제공항 건설 사업과 함께 2대 국책사업으로 선정되어
2002년 한,일 월드컵 전까지 개통하는 것으로 목표가 잡혔었지만,
외환위기를 겪으며 결국 2004년에 1차구간인 서울 ~ 대구의 구간만을 우선 개통하게 되었고
2010년에 이르러서야 2차구간인 대구 ~ 경주 ~ 울산 ~ 부산을 경유하는 노선이 완공 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죠.
이러한 경부고속철도는 서울 ~ 오송 구간을 호남고속철도와 같이 선로를 공유하게 되는데요~
오송역은 충청북도 청원군에 위치한 역으로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의 분기역으로 지정되어서
기존 대전역처럼 경부선과 호남선의 분기가 이루어 진다고 해요.
호남고속철도의 분기역이 정해지기 전 계획으로는
1. 천안아산역 분기.
2. 오송역 분기.
3. 대전역 분기.
위와 같은 3가지의 의견이 있었는데요.
한반도 종관철도로 활약하고 있는 경부고속선이 지나가지만 혜택을 보지 못한 충청북도 주민을 위해서 오송역 분기로 최종 결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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