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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도봉산 둘레길 코스 알려드립니다.

 

 

지난 주말동안 무엇을 하면서 보내셨나요?

 

 

 

저는 보통 친구들을 만나 수다를 떨거나 하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내시는지 궁금합니다.

 

취미를 갖고계신 분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즐거운 주말을 보낼텐데

 

그렇지 못하신 분들은 집에 있거나 뭐할 일 없을까 두리번 거리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 또한 그러한 주말을 보내고 있던 찰나에 친구들이 오랜만에 등산을 가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물어와 같이 등산을 가게되었습니다.

 

한동안 운동과는 담을 쌓고 살았기 때문에 어려운 코스를 갈 수 없기 때문에

 

산책과 비슷하게 갈 수 있는 도봉산 둘레길 코스로 정하였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다녀온 곳의 전경과 난이도 등을 말씀드릴테니 여러분도 집에만 계시지 마시고

 

주말을 이용해 등산을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친구가 쉽고 좋은 도봉산둘레길이 있다고 해서 집에서 조금멀지만 나들이가는 기분으로 도봉산으로 향하였습니다.

 

얼마전 내린 눈이 녹지도 않았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가방과 아이젠, 폴대를 준비해서 도봉산 입구로 모이시더라구요 ....

 

 

아무런 준비도 하지않고 이곳에 온 저는 걱정도 되었지만 오랜만에 상쾌한 공기라 콧 속으로 들어오니 기분이 그세 좋아졌습니다.

 

친구들의 지각으로 인해 예정보다 조금 늦게 출발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웃으면서 출발하였어요.

 

 

등산로 초입에 있는 코스를 알려주는 안내도인데 한가지 놀라운 것은 도봉산이 아닌 북한산으로 써있는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옆에 계신 안내원분께 여쭤보니 북한산 안에 도봉산이 포함되어있으며

 

이곳은 국립공원이기 때문에 쓰레기는 모두 다시 가져가라고 하시더라구요...

 

 

 

 

 

 

 

 

 

 

도봉산 둘레길 코스도 대략 보았으니 많은 등산객들과 함께 출발하였습니다.

 

날씨가 그리춥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한 발 한 발 산으로 들어갈 수록

 

매서운 바람이 불어오면서 귀가 떨어져나갈 것 같았어요.

 

그래서 주머니에 넣고온 넥워머를 했더니 그나마 따뜻해져서 좋았습니다.

 

 

 

도봉산을 들어가면 양갈래 길이 나오는데 오른쪽은 조금험하고 왼쪽길은 초보자도 쉽게 갈 수 있는 길이니

 

이점 꼭 기억하시고 나중에 도봉산 등산하실 때 참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갈래길에 들어서기전 크게 북한산국립공원이라는 비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어렸을적 부모님에게 엎혀 북산한을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 생각도 나면서 왠지모르게 가슴이 쿵쾅거리며 긴장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제 기억 속에 북한산은 매우 험했기 떄문에 잠시나마 두려움을 느꼈던것 같네요 .

 

 

 

그도 잠깐 친구들과 셀카봉을 가지고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핸드폰이 마구돌아가면서 결국엔 등산객 아주머니꼐 부탁을드려 찍었습니다.

 

하지만 사진을 확인해보니 엄청나게 흔들렸기 떄무에 여러분들에겐 못보여드릴거 같네요.

 

 

 

 

 

 

 

 

 

 

 

저희는 완만한 왼쪽길을 향해 걸었습니다.

 

대부분 등산 장비를 가져오신 분들은 오른쪽길로 향하시던데 다음에는 저도 만반의 준비를 해서 같이 가고 싶더라구요 ㅎㅎ

 

다리를 건너는데 옆으로 보이는 계곡 물이 꽝꽝얼어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손이 너무 시려워 더이상 꺼내놓을 수가 없어 사진을 찍지 못했어요 ....

 

 

여러분들도 도봉산 둘레길 코스의 경치를 보신다면 꼭 가보고 싶으실텐데 아쉽네요.

 

 

 

 

 

 

 

 

 

 

저희가 가기로 했던 도봉산 둘레길 코스는 위 사진에 보이는 코스인데 쉽다고들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올라가는 등산로에 아직도 눈이 얼어붙어있어 저와 친구들은 어쩔 수 없이 하산을 하고 말았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두부전문점에서 식사를 했는데 다이어트를 하겠다면 이 모임을 주도한 친구는 다이어트 포기를 선언하더라구요.

 

따뜻한 콩국과 함께 몸이 풀리고 맛있는 두부전골을 먹으니 그동안 쌓여있던 피로들이 한 번에 해소되는 느낌이었습니다 .

 

 

 

혹시 주말에 특별한 약속이 없으시다면 제가 추천드린 도봉산 둘레길을 가보시는건 어떨까요?

 

그리 힘들지 않고 한 두시간이면 돌 수 있는 코스이니 부담없이 다녀오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목표를 운동으로 삼으신 분들이 많으실텐데 등산을 해보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