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경춘선을 타고 춘천에 갈 계획을 세웠습니다.
예전엔 무궁화호를 타고 갔던 춘천을 이제는 전철을 이용해서 더욱 쉽고 빠르게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학시절을 보냈던 곳으로 저의 추억과 꿈이 가득했던 곳으로
일년에 4번정도 다녀오는 것 같은데 오늘은 경춘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위 사진은 2012년 겨울 백양리역에서 전철을 기다리면서 찍은 사진인데 괜찮은가요?
이 아름다운 역은 북한강 옆에 위치해 있으며 강을 따라 뻗어있는 선로가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승장장에는 통유리로 경치를 볼 수 있게 되어있어 오랜시간 앉아있어 불편하신 분들이 잠깐 쉬었다 갈 수 있는 역입니다.
경춘선은 자전거를 이용한 레저를 즐기는 승객들을 위해 열차 맨 앞과 뒤에 자건거 거치대를 마련해 놓았습니다.
하지만 일부 승객들이 자전거를 잘못 세워두어 다른 분들의 통로를 막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지정된 거치대보다 많은 자전거를 걸쳐놓아 넘어질때고 있어 조금은 개선되야 될 것 같습니다.
김유정역을 지나가는 사진입니다.
원래는 신남역이었지만 2004년 김유정역으로 변경되고 지금의 경춘선이 개통되면서 지금의 역사자리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역을 한옥의 형태로 만들어 겨울에 눈이 오는 날이면 정말 아름답습니다
춘천역 앞인데 눈이 참으로 많이 왔던 날이라 사진이 조금 흐리네요....
사진에는 아직 캠프케이지 부지를 공사하고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지금은 봄에는 봄꽃을 그리고 가을에는 코스모스를 심어 꽃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1년에 한번씩 닭갈비, 막국수 축제를 열고 있으니 경춘선을 이용해서 나들이 떠나보시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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